65세 이상 절반 못받아...수급자 절반은 40만원도 안돼
475만명 미수급자... 267만명은 40만원도 못받아
475만명 미수급자... 267만명은 40만원도 못받아
65세 이상 노인들은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될거라는 국민연금을 과연 얼마만큼 받고 있을까. 국민연금공단은 수시로 국민연금이 노후에 큰 버팀목이 될 거라며 거창하게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의 노년은 비참하다는 통계가 나왔다. 65세 이상 절반가량이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고, 그 가운데서도 절반은 수급액이 40만원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연금 수급액도 일상 생활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그나마 수급 미대상자도 많아 노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연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급액 40만원이 안되는 수급자는 266만9675명으로 전체 수급자 571만1537명의 46.8%였다. 2023년 말 기준으로는 65세 이상 973만 명 중 51.2%인 498만 명만 국민연금 수급자였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5만 명은 국민연금 미수급자였다.
김남희 의원은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국민연금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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