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99%’ ...르완다 대학살 종결해 국민 영웅으로
박정희가 롤모델...독재화로 비판도 상당해
박정희가 롤모델...독재화로 비판도 상당해
1957년생인 르완다의 폴카가메 대통령이 최근 4선에 성공했다. 르완다 매체인 카가메 현 대통령이 99.1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가메 대통령은 1957년 르완다 남부의 한 유복한 투치족 집안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후투족과 투치족의 반란을 피해 난민생활을 했다. 1994년 우간다에서 반군조직인 ‘르완다 애국전선’을 이끌고 르완다 수도로 왔고, 르완다 대학살 사건을 종결지어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2000년 당시 대통령이 사임하자 정권을 이양받아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188㎝의 큰 키의 직설화법으로 카리스마가 대단하다.
2024년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해 연세대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에도 한국을 방문했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세계개발원조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본인의 롤모델임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시니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