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경력개발 교육과정 운영 -
인천광역시는 6월 14일 시청 중앙홀에서 「시니어 모델 입문과정」 2기 수강생 18명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수료 기념 패션쇼, ‘다시, 설레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중년 이후 세대의 제2경력개발을 위한 교육과정 중 ‘시니어 모델 입문과정’의 수료식 행사다. 지난해 11월 1기 수강생들의 ‘또 하나의 설레임’에 이은 두 번째 패션쇼로, 인천문화예술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80년대 청춘을 꿈꾸던 나로 돌아가는 ‘80’s 써니’ ▲웅장하고 시크한 ‘블랙&시크’ ▲우아하고 아름다운 ‘드레스’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고, 인천문화예술협회 소속 모델 15명은 ‘오페라의 유령’을 주제로 한 축하무대를 펼쳤다.
패션쇼를 지켜본 수료생 가족·지인과 시 공무원 등은 생애 처음 대중 앞에 선 시니어 모델들의 새로운 도전과 용기에 박수와 갈채를 보내며 응원했다. 수강생 중 일부는 인천문화예술협회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시니어 모델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으며, 협회에서는 활동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패션쇼를 통해 우리 인천 어르신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제2의 꿈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센터장은 “이번 패션쇼를 통해 느꼈을 설렘과 행복감을 원동력으로 삼아 시니어모델로 지속적으로 활동하기를 바란다”며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가 그 시작점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